-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경량화 소재 등 경쟁력 강화 중점 지원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은 큰 위기이기도 하지만 도약 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경북도는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과 친환경 수소·전기차의 핵심인 경량화 신소재 개발, 신수요 창출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대표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미래지향적 산업 도약을 위해 서다.
이를 위해 미래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방위 사업발굴과 지원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경산·영천·김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2020~2022년, 137억원)으로 미래차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분야 신뢰성 평가장비 등을 구축해, 시제품 제작과 성능 평가 등 업계 기술지원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1-1)_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_센터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의 중심 지역인 경주에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사업’(2020~2022년, 289억원)으로 자동차 부품의 다양한 소재적용에 따른 성형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도와 신뢰성 평가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 지역활력프로젝트 일환으로 ‘미래형자동차 차체·섀시 및 E/E시스템 제품화 전환지원사업’(2020~2022, 68억원)도 추진하고 있다.
연간 4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자동차 튜닝시장 선점을 위해 김천을 중심으로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2020~2023, 475억원)도 추진해, 신기술을 접목한 튜닝,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튜닝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기반 확보, 튜닝항목 개발 등 자동차 등록 3430만대 시대 신수요 산업분야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도 수소차·전기차와 같은 전력구동기반 친환경 자동차의 파워트레인 기술확보를 위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전기모터를 활용한 ‘고마력 인휠시스템 전기상용차부품 국산화사업’을 비롯해,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의 전자산업과 연계성을 고려한 ‘미래자동차 디지털 핵심 전장시스템 기반육성사업’ 등 정부의 미래차 발전전략 및 지역 산업구조와 특성을 고려한 과제발굴과 사업화 추진으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기초체력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미래차 시대에 발맞춰 지역기업이 신기술 흐름에 적응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