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과 대구시 서구교육지원청 간 지역대학 연계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경산=일요신문]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산학협력단(단장 박수진)는 대구시 서구교육지원청과 지역대학 연계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초등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돌봄 수요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공모사업이다.
이 대학 산학협력단은 운영의 충실성, 초등학생의 수준을 고려한 운영방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1년 간 대구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55개 초등학교를 대상, 돌봄교실 프로그램 운영하며 최대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다양한 푸드 아트 테라피 매체를 다루며 자기표현 향상에 도움을 주는 ‘푸드 아트 테라피’(책임교수 최영주 교수), 키네틱 테라피(움직임·동적 처방)를 적용한 ‘난 타악기가 좋아요! Do Dream High!’(책임교수 정찬교 교수), 대구경북 유일의 한의대라는 대구한의대의 강점을 투영한 ‘어린이 허준’(책임교수 강민희 교수) 등이다.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한 DHU문화콘텐츠센터 이승우 센터장(기초교양대학)은 “대학이 다년간 축적해 온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적과 코로나 19라는 위기 상황에 부합하는 테라피적 요소를 부각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이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낸 것 같다”면서, “앞으로 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원과 책임교수들의 전문성, DHU문화콘텐츠센터의 교육콘텐츠 기획역량을 활용해 교육수혜자가 만족할 수 있는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