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사진은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캡쳐.
2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카카오페이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골드만삭스, JP모건이 선정됐고,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선정됐다.
심사 지연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카카오페이는 오는 6월 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에 소요되는 기간은 약 45영업일이다. 카카오페이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공모 청약을 받게 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상장 후 10조 원 안팎의 기업 가치를 형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유상증자를 진행할 당시 9조 3000억 원의 회사 가치를 평가받았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