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민생시책 4건이 제주도에서 주관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사진=서귀포시 제공
[제주=일요신문]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올해 추진하는 민생시책 4건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입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제주자치도는 도와 행정시 전 부서로부터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28건을 신청 받아 심사를 거쳐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에 서귀포시 소관 시책 4건이 포함됐다. 모두가 올해 서귀포시 민생시책인 ‘새.시.민’으로,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새.시.민’은 새 희망, 시민중심, 민생시책의 줄인 말이다.
먼저 ‘빅데이터 활용 1인 가구 안부살피미 지원사업’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과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고위험 1인가구의 전력량, 통신량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모니터링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또 응급환자 이송시스템 개선과 주민 역량강화 기반을 구축하는 ‘지역사회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이 2위를 차지했다.
이 사업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의 일환인 범시민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서귀포시민이 뽑은 대표 민생시책 중 하나로 선정됐다. 또한 ‘상수도 검침원과의 협업을 통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점검시책’과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운영 사업도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2위로 입상한 시책은 제주도 대표 시책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적극행정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된 민생시책에 대해 연말 서귀포시 대표 시책 선정할 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