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면 자그마한 거북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곤충이 화제가 된 것은 얼마 전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 때문이었다. 인도 산림청의 수잔타 난다가 올린 이 영상 속에서는 한 무리의 ‘황금 거북 딱정벌레’가 사람의 손 위에서 기어다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영상은 트위터에서만 수만 번의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 신비한 생김새의 곤충은 중국,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북동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흔히 발견된다. 몸길이는 약 14mm 정도로 자그맣다.
이 투명한 등껍질은 날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위협을 받으면 색깔이 바뀌기도 한다. 가령 위협을 받았다고 느끼면 단 몇 분 안에 빛나는 황금색이 붉은 금색으로 변한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