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TV는 사랑을 싣고’
이삼성은 넷 중 가장 키가 작았던 친구로 농구선수로서 키에 대한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발가락이 곪도록 홀로 개인 연습에 매진해 결국 성균관대 진학 후 삼성전자에 입단했다.
1989년에는 21m 장거리슛 버저비터로 이름을 알려 유망한 선수 생활로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럽게 농구를 그만두고 소식이 끊긴 이삼성은 안타까운 사고로 고인이 된 베스트4 멤버인 한만성 선수의 장례식장에서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과연 허재는 바람처럼 사라져버린 친구 이삼성을 32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