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단호리’의 인권탐구일기
[일요신문] 수원시가 시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인권 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해 공개한다.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 단호리 작가가 참여한 웹툰 ‘수원시×단호리의 인권탐구일기’는 수원시 홈페이지 내 시민참여 인권교육 코너에 게시됐다.
인권 웹툰은 오는 11월까지 총 4편이 연재된다. 1화 ‘코로나19, 같은 위기 다른 세상’은 사회적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면서 그동안 소홀했던 사회적 약자의 현실과 불평등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일상이 다뤄졌다.
이후 2화부터는 수원시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주민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경험한 인권 에피소드가 생생하게 담겨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권 웹툰은 수원시 SNS(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다음 웹툰리그, 네이버 도전만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인권교육 담당자는 “이번 웹툰은 수원시민이 직접 경험한 인권 이야기를 지역예술인과 함께 풀어내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시민이 인권 웹툰을 통해 인권 감수성을 내면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