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소통정책자문단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서귀포시 제공
[제주=일요신문]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소통정책자문단(위원장 강명언)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4일까지 5개 분야 소위원회별로 회의를 개최해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시책 자문 과 향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먼저 지난 28일 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정책자문위원과 담당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자치분야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서귀포형 뉴딜 사업 등 올해 서귀포시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주요 시책에 대한 설명과 자문이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자문위원은 비대면 사회 전환에 대응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법, 무인주문시스템(키오스크) 이용법 등 정보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자문위원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청정 지역의 강점을 살린 웰니스 관광 상품화에 예산 투입을 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상헌 자치행정국장은 “위원들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시책을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단을 비롯해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소통정책자문단은 시민의 의견을 듣고, 아이디어를 시책화하기 위해 구성된 자문단체로 시민 대표와 전문가 등 34명이 △행정자치 △산업경제 △문화관광체육 △보건복지 △환경도시 등 5개 분야별로 활동하고 있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