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이 도내 농업인을 대상, e-비즈니스 교육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돼 e-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전문 역량을 갖춘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30일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소비트렌드 변화와 비대면 온라인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모바일, SNS 등을 활용한 농업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29일까지 운영되며, 시군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기초교육을 수료한 농업인 80명을 대상, SNS마케팅, 라이브커머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스마트스토어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돼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과정별 4~7회에 걸친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 농가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그립 등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 직접 입점해 판매를 진행하며 실제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농기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교육 이후에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해, 도내 농업인의 온라인 마케팅과 전자상거래 경영기술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용습 원장은 “최근 언택트 소비의 증가로 온라인 마케팅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으로 농장 운영에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소득창출의 기회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