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일요신문] 남양주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의 어린이집 운영 참여 확대를 통해 열린 분위기를 조성하여 어린이집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어린이집에는 개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29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 보육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부모 모니터링단을 위촉하고 사업 취지와 목적, 모니터링 자세, 활동방법, 평가지표, 컨설팅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5월부터 연말까지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 2인 1조로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급식, 위생, 건강, 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한 보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시는 모니터링 결과 분석을 통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도별 기본 컨설팅을 운영하는 한편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하고 부모들에게 공유하는 등 모니터링의 실용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된 학부모 단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모니터링단으로서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명확히 알게 돼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석찬 보육정책과장은 “사업을 통해 부모의 어린이집 운영 참여도를 높이고 현 코로나 상황에 맞춰 아이와 부모에게 필요한 보육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