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
[평택=일요신문] 김현정 평택을 지역위원장(민주당 노동대변인)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노사와 당정청의 협력을 촉구했다.
김 지역위원장은 브리핑에서“평택에서는 시민단체, 지자체, 지방의회를 비롯한 지역공동체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한 목소리로 힘을 보태고 있다”며“쌍용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한 당정청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쌍용차가 지닌 자산 가치와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한다”며“경제적 채산성이라는 냉혹한 잣대만을 적용해 쌍용차노사의 뼈를 깎는 노력과 평택 지역 경제가 입을 타격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대출제한, 구조조정 등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대책만으로는 2009년의 심각한 고용대란과 같은 사회적 파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30명의 목숨이 세상을 등졌던 당시의 눈물과 고통을 재연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김현정 지역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매각 이전의 신규자금지원 등 정부와 산업은행의 추가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해 외투자본의 ‘먹튀’ 방지와 기술유출 감시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윤영은 경인본부 기자 press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