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갑질·저상 택배 차량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택배노조가 오는 6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가결될 경우 11일부터 총 파업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 1월 택배노동자 총 파업 선언 기자회견. 사진=이종현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1일 “노조 대의원들이 아파트 갑질 문제에 관한 택배사 해결 촉구를 위한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 부의 여부를 놓고 투표한 결과 투표 인원 371명 중 76%(282명)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대의원 투표가 가결되면서 택배노조는 오는 6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진행 여부에 대한 총투표를 진행한다.
노조 측은 “투표가 가결된다면 11일부터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며 “택배사들은 지금이라도 아파트 갑질 문제와 저상차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 조합원들의 강력한 투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