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가 30일 집무실에서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제주도 제공
[제주=일요신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오전 집무실에서 전국 최초의 자치분권 시범모델로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의미를 담아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챌린지는 새로운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지난해 12월 9일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주민 자치, 중앙과 지방 정부 간 협력적 동반자 역할 등이 강조되는 자치분권 2.0 시대에 이를 실현하겠다는 동참과 실현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각 지자체와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원 지사의 챌린지는 지난 3월 19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후속 지명에 따른 것이다.
이날 원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 지방자치 1.0선도한 제주, 자치분권 2.0 완성도 제주!’ 메시지를 통해 챌린지에 참가했다. 이는 지방자치 1.0 시대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한 지방자치분권의 시범모델의 역할에 충실했다면 앞으로는 차등적 자치분권을 제주에서 선도 추진해 대한민국의 분권 모델을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원 지사는 후속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를 이어 나갈 대상자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지정했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