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강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년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행사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류제강 위원장이 정보포상 대상자로 선정된 모습. 사진=국민은행노조
류제강 위원장은 그동안 조합원 고충 해소와 근로조건 개선 등 금융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불합리한 노사 관행을 개선하고 사회적 책임과 사회 공헌 활동에서도 모범을 보였기에,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노동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와 사 측간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노조 간부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류 위원장은 “그동안 했던 일에 비해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조합원과 함께 근로 조건 개선에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노사 신뢰, 상생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조합원 약 1만 4000여 명 규모의 노동조합으로, 금융 노동자의 근로 조건 개선을 통해 금융권을 비롯한 노동조합 복지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