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일요신문] 최종환 파주시장은 노동절인 1일 “오늘날 우리 경제가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코로나 19라는 큰 역경속에서도 우리 삶이 이어지는 것은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모든 분들의 노동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노동절 기념행사도 제대로 열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지난달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 확대로 머지않아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까워질 것을 희망해 본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모든 노동자들의 연대의 날. 우리는 그동안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의 희생을 통해 ‘노동 존중 사회’의 밑거름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하지만 아직도 저임금과 위험한 작업환경 속에서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질 때마다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간절히 느낀다”고 했다.
최 시장은 “노동친화적 시정 정착을 위해 파주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생활임금’을 도입하고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개소와 ‘노사민정협의회’를 구성했고, 올해는 파주시 노동복지센터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며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계약서 작성, 주휴수당 지급, 최저임금 준수 등 기본적인 근로기준법 의무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동권익 서포터즈’ 사업과 안전한 산업현장을 지키기 위한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선언을 함께한 노사민정협의회는 취약노동자 노동환경 개선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들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자가 더욱 존엄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