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남춘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3주간, 특별방역관리주간이 한 주 더 연장된다”며 이같이 부탁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 “인천에서는 계양구 방문판매 집단감염 관련 여파가 일부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소개한 뒤 “그러나 서울, 경기와 접하고 있는 군‧구에서 타시도 접촉자 확진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중대본에 이어 진행한 지대본 회의에서 방역위험요소 점검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며 “특히 중대본에서 일부 지역 현장점검이 미흡하다고 지적한 만큼 우리 인천에서도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지 재차 챙기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후에도 요양병원과 시설, 특히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선제검사 강화 등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며 “라마단 기간 종료에도 대비해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잘 협력해 달라 당부했다”고 전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