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야후코리아 |
이번 주 주간검색어 및 스포츠선수 부문 1위는 박찬호가 올랐다. 박찬호는 이승엽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행을 결정했다. 박찬호의 일본 오릭스행에는 재일교포 3세인 아내 박리혜 씨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 기록(124승)을 세운 박찬호는 미국 생활을 접고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최근 인터넷에 무대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허공이 급상승 1위에 올랐다. 허공은 슈퍼스타K 2의 우승자인 허각의 쌍둥이 형으로 외모뿐만 아니라 노래실력까지 동생과 비슷해 두 형제의 영상이 이슈가 됐다. 영상 속에서 두 형제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포맨의 ‘못해’를 열창했다.
방송인 부문 1위는 인터넷을 통해 잔잔한 선행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유재석이 올랐다. 한 포털 게시판에는 “유재석 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네티즌의 경험담이 올라왔다. 길을 헤매는 할머니를 위해 택시를 잡아주고 자비로 택시를 태워 보낸 사연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역시 국민 MC답다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치인 부문 1위는 한명숙 전 총리가 올랐다. 한 전 총리에게 불법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모 건설업체 대표 한 아무개 씨가 지금까지의 진술을 번복했다. 한 씨는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수감 이후 억울하게 빼앗긴 회사를 되찾을 욕심과 제보자 남 아무개 씨가 협박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허위진술을 한 것”이라고 증언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2007년 3월 한 씨의 대통령 후보 경선비용 지원 제의를 승낙한 뒤, 같은 해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현금과 미화 등 총 9억 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 7월 불구속 기소됐다.
가수 부문 1위는 얼마 전 입대한 박효신이 올랐다. 박효신은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했으며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에 배치돼 약 2년간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하게 된다. 이날 현장에는 한ㆍ일 양국 팬 100여 명이 배웅을 나왔다. 한편 박효신은 99년 데뷔 이후 6장의 정규음반을 내며 발라드의 황태자로 자리매김했다.
배우 부문 1위는 불치병에 걸린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김진아가 올랐다. 김진아는 한 방송을 통해 어느 날 몸이 붓기 시작하여 다양한 검사를 받았고 면역력 저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김진아는 영화배우 고 김진규의 딸로 80년대 서구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유명인사 부문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얼마 전 공식적으로 프로야구 제9 구단 창단을 선언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1997년 회사 설립 후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김 대표는 평소에도 야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리=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