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계열사 금호리조트가 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을지로 시그니쳐타워 건물로 입주했다고 3일 밝혔다. 금호제주리조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금호리조트 본사 직원 60여 명은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지난달 1일부로 인수 작업 완료 후 한 달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날부터 새로운 근무지인 시그니쳐타워 서관 7층으로 출근했다.
이로써 금호리조트는 2015년 말 금호석유화학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분리 대법원 판결 이후 5년여 만에 금호석유화학과 동일 기업집단으로 재결합했다. 금호석유화학과 화학계열사들이 실질적으로 분리 경영에 나섰던 2010년을 기준으로 하면 약 10년 만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다시 함께하게 된 금호리조트의 모든 직원들을 환영한다”며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힘차게 도약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