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와 지역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이던 양평군노인복지관 이전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요신문=양평]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지난 3일 경기도(지사 이재명)와 양평군 지역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이던 양평군노인복지관 이전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노인회양평군지회 김용녕 지회장,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양평지역 이영주, 이종인, 전승희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에는 어르신들이 3만 명이 넘게 계시며, 또한 노인인구 비율이 26%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으로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노인복지관이 건립돼 축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주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행정을 통해 군민 모두의 삶의 질이 좋아지고 행복한 양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감사말씀을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양평군은 상수원 보호와 수도권 확산 방지 정책으로 개발행위가 규제돼 매우 억울한 측면이 있다.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가 필요하다는 경기도정의 가치를 위해 배려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많이 부족할 것”이라며, “양평군노인복지관 이전 신축사업이 조기에 완공돼 어르신을 포함한 양평군민들께서 건강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정동균 군수와 이재명 지사가 노인회장, 도의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현재 양평군노인복지관은 2009년 군에서 관사로 사용하고 있던 건물을 철거한 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관으로 신축했으나,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노인복지관 이용자의 욕구 증가로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공간이 부족했다. 또한,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근 주민과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나 부지 협소로 증축, 주차 문제 등 주민요구사항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축에 박차를 가하게 될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양평읍 공흥리 568번지외 14필지 17,43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693㎡ 규모의 최신 건물로 지어질 예정으로, 어르신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현 시대에 맞는 새로운 노인복지사업을 창출해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은 현재 부지조성을 위한 토목공사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착공해 2023년 5월 준공 할 예정이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