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활주로형 조명등 설치공사 추진

제주시, 어린이 등하굣길 등 8개소 조성

제주시는 ‘활주로형 LED 횡단보도’를 8개소에 조성한다./사진= 제주시 제공

[제주=일요신문] 제주시는 야간 횡단보도 보행 때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활주로형 LED 횡단보도’를 한라초등학교 등 8개소에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구역을 따라 1.2m~1.5m 간격으로 LED 표지병을 설치해 횡단보도 구분을 선명하게 해 기상여건에 제약 없이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야간, 우천, 안개 발생 등 기상악화 상황에서도 차량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시인성을 강화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횡단보도 활주로형 조명등 설치 요청이 있을 경우 현장점검과 검토를 거쳐 설치 지역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안전시설을 개선해 안전한 야간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