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불법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치고 사고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사진=박은숙 기자
김흥국은 지난 4월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몰고 정지신호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다 맞은 편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뒤 사고를 수습하지 않은 채 떠난 혐의다.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김흥국은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경찰은 김흥국이 사고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뜬 것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다만 김흥국 측은 이에 대해 “뺑소니는 사실 무근”이라며 “오토바이 운전자와 합의할 예정”이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