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사려니숲길 삼나무숲에서 ‘유아숲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서귀포시 제공
[일요신문]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사려니숲길 삼나무숲에서 ‘2021 유아숲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찾아가는 산림복지서비스로 비대면 프로그램인 ‘스스로 즐기는 유아숲’을 운영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숲을 찾은 유아를 포함한 가족에게 쉼과 휴식, 코로나 우울을 떨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는 ㈜숲연구소 꿈지락에서 산림교육 전문가를 상시 배치해 ‘유아숲놀이터’ 활동 장소의 안전정비를 마치고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어린이 102명, 성인 273명이 참가해 사려니숲의 건강과 즐거움을 몸과 마음에 가득히 담아갔다.
특히 주말숲 ‘오륙칠낭 가족숲놀이터’는 산림교육 전문가인 부엉이, 달팽이, 편백낭 선생님이 5~7세 유아를 동반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함께 ‘삼나무 뗏목다리 걷기’, ‘해먹 쉼터 힐링’, ‘편백낭 목걸이만들기’ 등으로 삼나무숲 아래에서 즐거운 숲체험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숲활동’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로 코로나 우울 극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