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부부의날 등을 챙기는데 평균 43만 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5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직장인들은 기념일에 선물과 용돈, 외식 등을 포함해 평균 43만 283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혼 유무로 살펴보면 미혼 약 43만 원, 기혼 약 42만 원으로 집계돼 가정의달 지출 비용에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에서는 30대 직장인이 약 49만 원으로 집계돼 20대(약 43만 원), 40대 이상(약 38만 원)보다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5월 직장인들의 소비력은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해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동일 조사에서 직장인들은 평균 54만 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지속되면서 부모님 및 형제자매들과의 외식이나 여행을 다소 자제하기 때문인 것으로 잡코리아는 분석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