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사진)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4%로 나타났다. 사진=청와대 제공
한국갤럽이 4일과 6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부정평가는 58%로 2%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 거절’은 5%다.
4‧7 재보궐선거 이후 3주간 긍정률 30% 내외, 부정률 60% 선에서 답보했으나 이번 주는 3월 말‧4월 초 수준을 회복해 재보선 여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60대 이상(25%)과 20대 이하(26%) 이며,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가장 높게(46%) 확인됐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40명, 자유 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라는 답변이 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최선을 다함, 열심히 한다’(10%), ‘전반적으로 잘한다’‧‘복지 확대’(5%) 등으로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583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3%),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인사 문제’(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순서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