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양구 곰취축제, 드라이브 스루 곰취 판매 (제공=양구군청)
[양구=일요신문] ‘2021 양구곰취축제’가 온라인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 예상치를 웃돌며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5일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판매된 곰취가 예상치인 300상자(1㎏/상자)를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에 동시 접속한 인원은 1550여 명이었고 ‘좋아요’를 누른 인원은 5400여 명에 달했다.
축제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곰취 판매도 440여 상자를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가 연휴가 아닌 기간에 온라인 위주로 체험 행사와 시식 등이 운영되지 않아 방문객을 유도할 만한 요소가 부족한 점을 비춰볼 때 예상보다 좋은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축제는 비대면이 주가 된 가운데 일부 대면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생중계되며 축제 포럼, 곰취 농가 체험, 곰취 문화TV, 곰_취:중진담 등이 매일 진행된다.
대면 프로그램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한 판매와 곰취 쿡방 레시피, 소규모 공연, 퀴즈 등이 축제 현장에서 열린다.
조인묵 군수는 “사실 온라인 축제를 처음 개최하는 것이라 축제를 시작하기 전에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며 “지난해 축제를 열지 못해 홍보하지 못했던 것에서 벗어나 전국에 양구 곰취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선 강원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