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지난 3월 29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풍경이 미세먼지와 황사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9일 오전 1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 수원시 215㎍/㎥, 강원도 영월군 213㎍/㎥ 충청북도 청주시 315㎍/㎥, 충청남도 천안시 242㎍/㎥, 전라북도 군산시 250㎍/㎥, 광주광역시 231㎍/㎥, 대구광역시 279㎍/㎥, 경상북도 문경시 250㎍/㎥, 경상북도 안동시 244㎍/㎥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 5일부터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황사 농도는 차차 낮아지겠으나 9일 오전까지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