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메종 한남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9일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80명 중 77명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시공사 선정을 위해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되자 시공자 선정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남시범아파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4층 4개 동, 120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현대건설은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이 단지에 적용해 아파트명을 ‘디에이치 메종 한남’으로 정하고, 테마가든, 단지 내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힐스테이트 루센트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같은 날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진행한 임시총회에서도 297명 중 289명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지역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 지상 32층 아파트 11개 동, 832가구 아파트로 거듭난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루센트로’로 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전국에서 재개발, 재건축뿐 아니라 리모델링, 가로주택, 소규모 주택재건축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신뢰를 보내준 조합원들의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