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실패했다. 사진은 지난 4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 청약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SKIET의 시초가는 공모가 10만 5000원의 2배인 21만 원에 형성됐다. 그러나 오전 11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시초가 21만 원 대비 23.81% 내린 16만 원에 거래 중이다.
SKIET는 상장 직후 소폭 상승했으나 곧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4.52% 내린 15만 8500원까지 하락했다.
한편, IPO 대어로 꼽혀온 SKIET는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은 역대 최고인 81조 원을 기록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