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LH 전북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경상남도 진주시 LH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1일 오전 LH 전북지역본부와 주거지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LH전북본부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찰은 LH 전북본부 직원의 친인척 등이 LH 개발지구의 토지를 매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북 완주 삼봉지구, 전주 효천지구, 광명·시흥 신도시 등에 부동산을 매입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앞서 구속된 LH 전북본부 직원과는 별건이다. 앞서 구속된 직원은 아내와 지인 등 명의로 택지개발 지역인 완주 삼봉지구 인근 땅 809㎡를 3억 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