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자치경찰단.
[제주=일요신문]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성산일출봉, 용두암, 해안도로 일대 등 제주 도내 주요 관광지 27개소에 대한 관광지 특별방역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일평균 3만 5000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등 관광객 수가 점차적으로 증가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대한 도민 불안이 증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단은 관광경찰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코로나19 특별방역순찰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도민과 관광객이 다수 운집하는 도내 주요관광지 27개소를 대상으로 오후 시간대 특별순찰이 이뤄진다. 중점 점검 사항은 마스크 착용 여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거리두기 준수여부 등이다.
또 사려니숲길 등 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 대해서는 자치경찰기마대를 활용해 방역순찰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그동안 추진해 온 여성안심 관광지 여자화장실 불법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점검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불법촬영기기로 인한 여성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해 체감 안전도를 유도하게 된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도민들의 코로나19 유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