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이 분야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수년간 맥도날드, 버거킹, 졸리비 같은 다양한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에서 새로운 장난감들을 꾸준히 수집해왔다.
이렇게 패스트푸드점 장난감을 수집해온 이유에 대해 루게는 “이 장난감들은 그 자체로 스토리텔러와 같다”면서 “예를 들어 내가 그 장난감을 손에 넣었을 때의 그 특정한 때를 떠올리게 해준다. 그리고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 장난감을 받아오는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팜팡가주 아팔릿에 3층짜리 집을 지어 소장품을 보관하는 그는 언젠가는 이 장난감들을 대중을 위해 전시하거나 혹은 자그마한 박물관을 열기를 꿈꾸고 있다. 그의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는 2만여 개의 장난감들 가운데 대부분은 ‘내돈내산’이긴 하지만 그는 이 가운데 일부는 친구들과 가족들로부터 약간의 도움을 받았다는 점 또한 인정했다. 출처 ‘로이터’.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