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와 일본인 부인 리코 시바타.
네 번째 결혼을 한 지 2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다시 결혼식을 올린 데 대해 케이지의 측근들은 “케이지는 이번만큼은 진지하다.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서둘러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불과 4일 만에 파혼했던 네 번째 결혼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2년 전 술에 취한 채 즉흥적으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주장하면서 혼인 무효를 선언했던 케이지와 당시 여자친구였던 일본인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에리카 코이케는 결혼식 당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크게 다투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구설에 오르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때와 달리 충분히 진지하다고 말한 측근은 “케이지는 이번 임신을 통해 아내인 시바타와 전 세계 팬들에게 자신이 훌륭한 남편이자 아버지라는 사실을 증명해보이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한국계 전부인 앨리스 킴. 사진=EPA/연합뉴스
지금까지 케이지는 코이케 외에도 패트리샤 아퀘트, 리사 마리 프레슬리, 앨리스 킴 등과 결혼을 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계인 앨리스 킴과의 사이에서는 올해 열다섯 살 된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출처 ‘내셔널 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