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일요신문] 고양시가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12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고양 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빅데이터 분석 수요는 있지만 기술·인력·자금 등의 부족으로 빅데이터 분석·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과 매칭해 빅데이터 활용 성과를 창출해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월 약 200여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활용에 지원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요를 파악한 후 약 25개의 기업을 선정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제품기획·마케팅·회원관리 등 수요기업의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정보통신담당관실 관계자는 “2020년도에 구축, 운영 중인 빅데이터 플랫폼 ‘BIGTORY’와 연계해 기업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를 지원함으로써 의미 있고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