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일요신문] 김상호 하남시장이 자전거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인 5월을 대비,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불편 해소 등을 위해 11일 직접 로드체킹했다.
김 시장은 이날 담당 직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시청을 출발해 미사역-하남풍산역 일원 약 9km 구간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로드체킹 전 김 시장은 지역 내 팔당두레생협을 방문,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의 기후위기 특별 강좌에 참여해 친환경 개인형이동수단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좌에서 김 시장은 “사람과 동물, 자연이 서로를 지키고 존중해 환경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저탄소 교통수단의 활성화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걷기 좋은 길, 자전거 타기 좋은 도로,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계속 보완하고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실시한 로드체킹에서 김 시장은 지역 내 자전거도로의 좁은 폭·단절구간·안전시설 미비 등 부족한 점들을 확인했다.
김 시장은 이번 로드체킹을 통해 확인된 자전거 도로 관련 문제들을 유형별로 분류해 예방책을 마련,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시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수시로 점검 및 보수를 실시, 자전거 이용에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관내 14개 동을 하나의 자전거도로로 연결해 자연 친화적인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