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 출신 가수 제이비가 지난 5월 13일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그의 뒤편 벽에 여성의 나체 사진 등이 붙어있어 논란이 일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그러면서 “그럼에도 아티스트 본인과 하이어뮤직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부주의하게 일부 사진들을 노출시킨 부분에 대해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사진들은 제이비가 지난 5월 13일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제이비의 뒤편 벽 쪽에 붙어있는 사진에 여성의 주요 부위가 그대로 드러난 나체 사진과 비키니 등 외설적인 사진이 붙어 있는 것이 논란이 된 것. 미성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SNS 방송을 진행하면서 부주의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제이비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좋아하는 작가님 중 한 분의 사진을 붙여놓은 거였는데 전 연령층이 보는 곳에서 비춰지게 돼 송구스럽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은 각별히 주의하고 눈살 찌푸리시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사과문에도 “죄송해여ㅠㅠ”라는 다소 가벼운 표현을 사용해 또 다른 비판이 일자 다시 “진심으로 죄송해요.”라고 새로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제이비는 과거 그룹 갓세븐의 리더로 활약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후에는 박재범이 이끄는 하이어뮤직레코즈로 소속사를 옮겼다. 이날 오후 6시에는 하이어뮤직에서의 첫 싱글을 발표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