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기술보증기금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 협약식이 14일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마련됐다./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일요신문] 인천시와 기술보증기금이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에 힘을 합쳤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양 기관이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남춘 인천시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 유동준 인천중소벤처기업청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1호 스타트업 파크인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우대보증 등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실증 사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과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 참여기업 가운데 우수 기업을 추천하고 기술보증료를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추천기업에 대한 우대보증과 성장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추천기업이 받게 되는 우대보증은 보증비율이 현재 85%에서 95%로 상향되고 보증료도 현재 평균 1.2%에서 0.8%로 0.4%포인트가 감면된다. 또 기업의 매출액에 관계없이 기술력으로 보증 지원하는 산정특례도 현재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되는 혜택을 받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와의 스타트업 육성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이번 업무협약까지 체결해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등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윤모 이사장은 “앞으로도 인천 스타트업파크 우수기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진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기술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참여 기업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인천지역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