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 흑우
[제주=일요신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 제주흑우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는 흑우농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흑우의 개량자원 확보와 실질적인 흑.한우 농가의 고충해소로 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내용은 흑.한우 F1, F2 생산할 모축사육농가가 인공수정, 임신, 송아지 출산까지의 사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흑우, 한우 사육농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70마리로 신청기간은 14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희망 농가는 가까운 지역축협 또는 제주흑우연구센터에 비치한 ‘제주흑우연구센터 협력농가 지원사업 참여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지난 2019년에 이어 3년째 맞는 사업으로 지난해 인공 수정 대비 임신율이 91.8%, 2019년 임신 대비 출산율이 87%에 달하는 등 참여농가가 흑우 사양관리에 더 정성을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흑우 출산장려’ 형태의 도모 사업은 우리나라 연구기관이 실행하는 최초의 사업 시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