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산시
[일요신문] 안산시는 최근 다양한 공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방역을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집단감염은 다중이용시설, 지인 모임 등 장소를 특정할 수 없거나 업태가 다양한 공간에서 발생하고 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행사 모임을 자제하도록 하고 ‘가족과 함께, 가까운 장소에서 호젓한 시간대에 호화로운 오월, 차분하고 건강하게’ 가가호호 가정의 달 행동수칙 준수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상록수역 앞 광장에서 약 30명이 민·관 합동으로 방역수칙 안내문 배포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는 등 특별방역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지난 6일부터 방역관리 이행력 제고를 위해 관내 노래연습장, PC방, 체육시설업, 위생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5823개소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소독, 방역대상별 방역방법 및 주의사항 등 방역추진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해 전국으로 확대된 보육교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와 관련, 지난 1일부터 휴직자를 제외한 4112명에 대해 3차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1명이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역학조사,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등을 통해 직장 및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시는 검사를 통해 1차에서 4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발견했으며, 2차 선제검사에서는 다행히 확진자가 없었다. 이밖에 시민참여형 방역서포터즈 운영 및 민간생활방역단을 통한 분야별 시설물 방역으로 방역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타지역 방문 자제, 의료기관 및 약국 방문 유증상자 진단검사 받기, 다중이용시설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