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리시
[일요신문] 구리시가 지난 13일 교문1동 맞춤형 복지 사례집‘사람들 마음속에 가장 착한 섬 하나 그래도(島)’를 발행했다.
이번 책자는 위기 상황을 극복한 10가구를 작가가 직접 방문,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3자의 시선에서 이야기하듯 풀어낸 구리시 최초로 발간 사례집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복지를 만나 더 나은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통해 작은 희망의 빛을 찾을 수 있도록 교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했다.
사례집에는 ▲마음의 상처를 추스르고 다시 꿈을 꾸며 사는 ‘그림 그리는 여자’ ▲청년 시절 해양대학을 나와 힘겨운 삶을 살게 된 이의 이야기 ‘꿈꾸는 마도로스’ ▲다문화가정에서 슈퍼맨 아빠로 살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가장 이야기 ‘뭐 쫌 물어 볼게요’ 등 각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
구경자 협의체 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분들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들 마음속에 착한 마음 ‘그래도’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위기의 순간을 맞을 때가 있는데 그때 힘이 돼 줄 수 있는 이야기”라며“이 책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해준 교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람들 마음속에 가장 착한 섬 하나 그래도와 관련 위기 극복 사례 공모전과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생필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