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삼미동 미술관 예정부지
[오산=일요신문] 오산시가 내삼미동 공유지에 미술관 조성 부지를 마련,‘(가칭)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나섰다.
곽상욱 시장은 17일“오산시는 교육･문화･관광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문화기부’라는 훌륭한 뜻을 오산에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산시가 최적 유치지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하며, 이 전회장의 뜻을 살려 최고의 미술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
곽 시장은 우선“오산시 내삼미동은 수도 남부권 최고의 문화･관광단지로 조성되고 있으며 시 소유부지 38,961㎡가 있다”며“필요시 주변 토지를 확장할 수 있어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 최단 기간에 공사 착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단지 내에 대한민국 최초의 첨단 방식의 미니어처빌리지와 복합안전체험관이 오픈을 앞두고 있고, 드라마세트장도 구비되어 있어 미술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곽 시장은 또 “오산시는 사통발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봉담-과천 간 고소독로 북오산IC에서 1㎞ 거리 밖에 되지 않고 경부고속도로, 전철, 고속철도 및 국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다”며“미술관을 찾는 국민과 관람객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상욱 시장은 “수도권 사통팔달 중심의 위치에 있는 오산시가 고 이건희 회장 컬렉션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들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면서 “‘이건희 미술관’이 오산에 건립되어 전 국민에게 따뜻한 고인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은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