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자신의 국민의힘 복당 반대하는 인사들을 향해 “상대방에겐 겁이 나 공격도 못하면서 자기 진영 안에서만 골목대장 행세를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홍 의원은 5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자기 형수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쌍욕을 하고, 상대에게 총각 행세를 해 천박스러운 무상 연애를 해도 자기 진영 사람이라고 비난하지 않는다”며 “상대방이 거짓으로 덮어씌운 막말 프레임에 놀아나 터무니없는 막말로 저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형수 막말’ 논란과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을 두고 한 말로 해석된다. 이 지사는 현재 민주당 안에서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힌다.
홍 의원은 이어 “대여 공격을 하라고 뽑았는데 당내 선배만 음해하는 ‘관종’으로 크겠다는 것은 잘못 배운 정치 행태”라며 “좀 더 신중히 공격 지점이 어딘지를 보고 성숙된 정치를 배우라”고 덧붙였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