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대림 JDC 이사장
[제주=일요신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최근 신규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JDC와 설립의향자는 국제학교 설립 업무에 관해 상호 간 협력할 것을 약정했다”며 “다만 설립의향자의 요청으로 학교명과 법인명에 대한 정보는 학교설립계획 승인 신청 전까지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MOU 체결 전 설립의향자의 자본 건전성과 학교 우수성 등 학교 설립 기본계획에 대한 1차 검증을 완료했다”고 전제, “세부계획에 대한 2차 검증을 진행해 연내 학교부지 공급과 관련된 MOA를 체결하고, 제주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 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학교 설립 필요성과 관련, 문 이사장은 “JDC는 자회사인 제인스가 운영하는 3개교의 경우 작년 말 충원율 80%를 돌파했고 현재 학교 입학 경쟁률이 2대 1을 상회하는 등 제주국제학교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이사장은 “그동안 영어교육도시는 해외유학 수요를 흡수해 약 8250억원에 이르는 외화를 절감했고, 제주에서 성장한 졸업생 대부분이 세계 100대 대학에 진학한 성과를 일궈냈다”며 “우수한 신규 국제학교가 들어오게 되면 제주가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