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디자이너인 유루 장이 수백 년 전 중국 여성들이 입술에 연지를 찍어 바르던 방법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얇은 카드 형태의 립스틱이다. ‘옌지’라는 이름의 이 립스틱으로 디자인 대회에서 우승한 장은 “수세기 전에 중국 여성들이 입술에 바르곤 했던 염료가 함유된 종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립스틱은 직사각형 형태로, 용기의 뒷면을 부드럽게 누르면 립스틱 페이퍼가 밀려 나오는 간단한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립스틱을 바를 때는 종이에 입술을 살짝 누르기만 하면 된다. 사용이 끝나면 립스틱 페이퍼를 다시 용기 안으로 밀어넣을 수 있다.
다만 아직은 시제품 형태며, 언제 상업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다. 출처 ‘competition.adesignaward.com’.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