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크 다이빙은 수영장 위에 설치된 점프대에서 뛰어올라 최대한 멀리, 그리고 높이 점프하는 것을 겨루는 대회다. 그리고 바로 이 분야에서 현재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견공이 바로 ‘스핏파이어’다. 이미 2016~2019년 3년 동안 무려 21개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을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스핏파이어’가 공중으로 뛰어오르기 전 도움닫기할 때의 속도는 시속 48km에 달하며, 점프 거리는 최대 9.4m, 그리고 높이는 약 2.6m에 달한다.
사정이 이러니 ‘스핏파이어’를 가리켜 ‘하늘을 나는 개‘라고 부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더욱이 매 대회 때마다 주인인 시드니(16)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예전만큼 날렵하진 못하지만 여전히 ‘스핏파이어’의 기록을 뛰어넘는 견공은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