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도청 전경
[제주=일요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부터 10월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평화 리더 양성을 위한 ‘2021 평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평화아카데미는 지난 2005년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후 후속사업으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175회에 걸쳐 1만 8268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삶의 변화에 평화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갈등 치유, 신뢰 형성을 위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도민들이 평화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평화와 관련된 주제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제주시 지역은 제주YWCA 주관으로, 서귀포시 지역은 서귀포YWCA가 맡아 각각 운영한다.
제주시 지역의 첫 강좌는 6월 10일 오후 2시 제주YWCA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강좌는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평화&인권 ‘포스트코로나,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진행된다.
서귀포시 지역의 첫 강좌는 6월 1일 오후 2시 서귀포YWCA 강당에서 평화&감수성 ‘유연한 시선이 주는 선물, 통일’을 주제로 셋넷학교(탈북청소년 교육 공동체) 박상영 교장이 나선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평화 리더들을 발굴, 육성하는 한편 평화의 섬 제주의 평화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