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 사진=연합뉴스
박 씨는 전날(18일) 밤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후 10시 12분 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박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당시 박 씨는 차량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택시에도 운전자 외에 승객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으며 향후 구체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씨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박 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