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보는 20일전주상공회의소 4층에 설치한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일요신문=전주] 전북신보가 정부가 지원했던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 사업기간 종료로 사각지대에 놓인 전북지역 취약계층의 금융 복지업무를 메꾸기 위해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용우)는 20일 도내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원을 위해 전주상공회의소 4층에 설치한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전북도가 행안부의 ‘지역형 서민금융복지센터 지원사업’ 선정으로 전북신보에 위탁 운영했던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의 사업기간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종료됐으나 서민 금융복지 업무의 중요성이 입증되면서 전북신보에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를 편제해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는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제공과 파산·면책·개인회생 지원 등 채무면제 전담관리, 지자체 복지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한다.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는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고객 접근성을 고려해 14개 시·군에 이동출장상담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채무조정 등 금융상담 신청은 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전북신보 유용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경제 여건이 위축돼 전북에서도 금융소외계층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때”라며 “보증업무와 금융복지를 축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