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32개 계열기업군을 2021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최준필 기자
지난해와 비교해 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계열이 신규 편입됐고, 세아와 KG 계열은 제외됐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은 대부분 주채무계열에 해당한다.
주채권은행은 32개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재무구조 개선 유도가 필요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는 등 대기업그룹에 대한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재무구조개선약정 이행목표에 계열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며 “약정이행을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약정 체결·이행·종료 과정 전반의 실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