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6%p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박은숙 기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5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 질문에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는 25%, 윤 전 총장이라고 답한 사람은 19%였다.
이 지사는 전주와 비교해 같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윤 전 총장은 1%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4월 4주차 조사 이후 3주째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6%로 오차범위(±3.1% 포인트) 안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주와 비교해 2%p 오른 10%로 나왔다. 6주 만에 두 자릿수대를 회복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이 각 2%,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황교안 전 대표와 김부겸 국무총리가 각 1% 순으로 나왔다. ‘없음, 모름·무응답’은 30%다.
이번 조사는 5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643명을 대상으로 접촉해 이 중 1,009명이 응답(응답률 27.7%)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