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동우 제주시장
[제주=일요신문] 안동우 제주시장은 20일 읍.면 지역 소재 마을체육시설을 현장 점검한 자리에서 “앞으로 전지훈련 가능 시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충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제주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동절기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지만 시설 부족으로 인해 현재 전지훈련단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읍.면 지역 소재 마을체육시설을 전지훈련 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련 부서가 지난 2월 말 마을체육시설 69개소를 전수조사했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전수조사 결과, 마을체육시설 6개소를 전지훈련 가능 시설로 1차 선정했고 현장 점검한 뒤 대상 시설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안 시장은 “보수와 보강이 끝나는 마을체육시설은 동절기에 전지훈련시설로 활용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주민들도 활용 가능한 체육시설을 늘리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